코콤 CCTV 고장 나서 고친 경험담
얼마 전에 제가 살고 있는 빌라의
CCTV가 고장 나서 고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.
제품은 코콤
KVR-D800
이라는 제품이에요.
처음에는 모니터가 고장 난 건가 하고
모니터 전원도 껐다 켜보고
메뉴 버튼도 눌러봤는데
아무리 봐도 “연결이 안 된다”라는
메시지가 나오긴 하는 게
모니터 고장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
그래서 이번에는 모델명 확인하고
전화를 걸어봤는데 도저히 전화가 안 되는 거예요
코콤 사이트에서 문의 게시판에
글을 올렸는데도 답이 없구요.
전원은 들어오는데 HDD에 불이 안 들어오길래
혹시 하드디스크 불량인가?
하고 기계를 열어봤습니다.
이렇게 생겼더라구요.
4TB 짜리 하드디스크와
일종의 메인보드 역할을 하는
부품이 있었어요.
그런데 잘 보니까 일반 PC처럼
저기도 건전지가 하나 껴 있네요??
혹시 저 건전지가 방전된 건가??
하고 새로 사다가 바꿔봤지만
그래도 안 켜집니다.
혹시 하드디스크가 고장 났나??
하고 4TB 짜리 하드디스크를
알아보고 있었는데…
어느 날 귀인이 한 분 나타나시더니
한 마디 하시는 거예요~
“보아하니~ 아답타 문제여~”
아니다 다를까~ 그분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
중고 아답타를 가지고 오셔서 갈아주니까
언제 고장 났었냐는 듯 깨끗하게
화면이 나오는 거예요~
여러분~ CCTV 셋톱박스가 고장 나면
먼저 어댑터부터 확인해 보세요~
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에야(거의 한 달 후)
코콤에서 답이 왔습니다.
모니터 불량 같다고…
할많하않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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